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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시아 주요국 코로나19 재유행 현황을 뉴스를 통해 알아볼까요?

by White-Metal 2025. 5. 31.

코로나19 재유행 현황

 

아시아 주요국 코로나19 재유행 현황을 뉴스를 통해 알아볼까요?


2025년 5월말을 기준으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 중국(홍콩 포함), 그리고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 증가, 높은 양성률,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뉴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상세 현황과 함께 예상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1. 대만 -  '엔데믹 전환' 후 예상 밖 확진자 폭증, 의료 시스템 부담 우려

 

대만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며 엔데믹(풍토병) 전환을 선언했지만, 최근 몇 주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5월 29일 KBS 뉴스(KBS 뉴스, 2025.05.29)는 대만 보건 당국이 8월 초까지 누적 확진자가 17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6월 말에서 7월 초에 약 20만 명 규모로 감염 정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만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이 감염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입니다.

매일경제(매일경제, 2025.05.29)와 채널A(채널A, 2025.05.29)의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은 7주 연속 확진자 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치료받는 환자 수가 약 90%나 늘어났고, 중증 환자는 93명에 달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세계일보(세계일보, 2025.05.30)는 5월 19일~25일(21주차) 기준, 코로나19 확진 후 응급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1주 만에 389명에서 623명으로 약 60% 급증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432명, 사망자는 66명으로 집계되어, 비록 치명률은 낮다고 하더라도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KBS 뉴스, 2025.05.29).

이번 재유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DV.1.8.1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 회피 능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연합뉴스TV, 2025.05.26).

대만 보건 당국은 전면적인 봉쇄보다는 마스크 착용과 취약 계층의 조기 진료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며 확산세 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1월 한 달간 약 11만 명의 한국인이 대만을 방문한 만큼,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KBS 뉴스, 2025.05.29).


 

2. 중국 및 홍콩 - '제로 코로나' 종식 이후 감염률 상승과 국지적 사망자 발생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과감히 폐기했던 중국 본토와 홍콩도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KBS 뉴스(KBS 뉴스, 2025.05.30)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4월 말~5월 초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16.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양성률인 7.5%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이 상당 수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홍콩의 상황은 더욱 구체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한국경제TV, 2025.05.17)는 5월 4일~10일(19주차) 홍콩의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의 코로나19 양성률이 13.8%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채널A, 2025.05.29)는 5월 셋째 주 홍콩의 신규 확진자가 977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보다도 높은 발생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KBS 뉴스(KBS 뉴스, 2025.05.30)에서 지난 4주간(4월 17일~5월 14일) 홍콩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0명에 달한다고 보도하며, 비록 전체 확진자 수에 비해서는 낮지만 고위험군에서의 치명률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중국과 홍콩 모두에서 오미크론 XDV.1.8.1 변이가 주요 유행 변이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재유행의 공통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KBS 뉴스, 2025.05.30). 중국 당국은 과거와 같은 전면적인 봉쇄보다는 선별적인 방역 강화와 백신 접종 독려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동남아시아 - 관광 재개와 맞물린 재유행, 방역과 경제 활성화의 균형점 모색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경을 전면적으로 개방한 이후, 코로나19 재유행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 태국
KBS 뉴스(KBS 뉴스, 2025.05.29)의 5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5월 셋째 주를 기준으로 3만 3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주에는 1,91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KBS의 다른 보도(KBS 뉴스, 2025.05.21)에서는 5월 12일~18일(셋째 주) 태국의 신규 확진자가 2,514명으로 전주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증 환자도 1,000명 이상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9명 발생했습니다. 태국 보건 당국은 확진자 수가 11주 연속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4월에 열렸던 태국 최대 명절이자 물 축제인 '송끄란 축제'가 재급증의 주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2025.05.29).


* 싱가포르
세계일보(세계일보, 2025.05.30)는 5월 5일~11일(19주차) 싱가포르의 확진자 수가 2만 5,900명으로 전주 대비 2배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연합뉴스TV, 2025.05.26)와 채널A(채널A, 2025.05.29)도 동일한 수치를 보도하며 싱가포르의 확산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동남아시아 국가들 역시 오미크론 XDV.1.8.1 변이가 주요 유행 변이로 확인되고 있습니다(KBS 뉴스, 2025.05.29).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인 봉쇄보다는 치명률 관리와 의료 시스템 유지에 중점을 둔 유연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유행의 규모가 커질 경우, 방역과 경제 활성화 사이에서 다시 한번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재유행 속 주요 변이 바이러스와 개인 방역의 중요성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재유행을 이끄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XDV.1.8.1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변이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필요시 추가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재유행은 각국의 방역 완화와 인구 이동 증가, 그리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여행객이나 해당 지역 거주자들은 개인 위생 수칙, 즉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각국 보건 당국의 최신 지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여행 계획을 재고하는 등 현명한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팬데믹의 교훈을 잊지 않고, 개인의 노력과 사회 전체의 협력을 통해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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